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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재수를 하는 동안 성격을 고치기 위해 알바를 했고, 대학에 들어간 뒤 뮤지컬의 매력을 느꼈으며, 군대 제대 후 데뷔를 하였고, 아내 이채림과 결혼 한 뒤 유산의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두 자녀를 가지게 되었으며, 현재도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박건형.

 

최근 뮤지컬과 방송에 출연하면서 주목되고 있는 뮤지컬 배우 박건형의 모든 부분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1. 박건형 프로필
  2. 과거 학창 시절 배우의 꿈과 재수 중 성격을 고치기 위한 노력
  3. 서울예대 입학과 군대 그리고 초조함을 느꼈던 이유
  4. 뮤지컬 배우 데뷔와 노력 그리고 톱스타 반열
  5. 박건형과 아내(부인) 이채림 결혼 스토리
  6. 유산의 아픔 그리고 최근 근황

1. 박건형 프로필

먼저 박건형은 1977년 고향 서울에서 2남 중 장남으로 태어나, 2001년 뮤지컬 '더 플레이'를 통해 데뷔한 인물로서 그동안 뮤지컬 '모차르트!', '헤드윅' 외에 여러 작품에 출연해왔으며, 최근에는 뮤지컬 '시카고' 공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배우로 프로필은 다음과 같습니다.

 

박건형

생년월일 - 1977년 11월 1일

나이 - 만 44세

키 - 181cm, 몸무게 - 81kg, 혈액형 - O형

학력 -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97학번

가족 - 아내(부인) 이채림, 아들 박이준(2015년생), 딸 박이봄(2012년생)

그 외에 인스타그램 사용함.

2. 과거 학창 시절 배우의 꿈과 재수 중 성격을 고치기 위한 노력

어릴 적 박건형은 부모님에게서 4.5kg의 우량아로 태어나 말수도 적고 내성적인 성격을 지닌 채 성장하게 되지만, 학창 시절에는 공부 잘하는 친구, 잘 노는 친구 가릴 것 없이 모두와 친해 학생 임원으로 활동 그리고 선생님들과도 친해 모범생에 가까운 학생이었습니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욕심도 많았던 중학교 때는 초능력 인간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갖기도 했었고, 고등학교 1학년 때는 아카펠라 중창단 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축제 무대에 올라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며, 내성적인 성격의 자신이 자유로워진다는 느낌을 갖게 되어 무대에 대한 동경을 하기도 하는데요.

 

그러나 동경만 했을 뿐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는 하고 싶은 게 딱히 없었죠. 그러던 중 고3 어느 날 연극 동아리 활동하던 친구가 "연기 한번 해 봐"라고 연극을 권했고, 당시에는 "내가 어떻게 해!"라고 무시했었으나, 남경주와 최정원이 주연을 맡은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를 보고 난 뒤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재수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집안이 부유한 편도 아녔을뿐더러 어떤 경로를 거쳐야 배우가 될 수 있는지 몰랐던 박건형은 일단 배우가 되기 위해 자신의 내성적인 성격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부딪혀 보기로 결심하게 되는데요. 그리하여 스스로 돈을 벌 겸 사람들과 부대끼는 일을 하기 위해 숭례문 근처에 위치한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나 물만 먹어도 살이 찌곤 했던 체질이었던 탓에 알바를 하면서 먹었던 고기로 인해 몸무게 늘었고, 자신의 체중이 늘어간 모습을 보고선 "이래선 배우의 꿈을 이루지 못한다"는 생각에 업종을 바꿔, 서울 강남역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피부 진단해 드립니다"며 화장품 가게에서 일을 하게 되죠.

그 외에 신문배달, 남자다운 일도 경험해야겠다는 생각에 강원도 속초시의 동우대 기숙사 건설현장에서 막노동까지 해가며, 재수를 하는 동안 학창 시절의 모습과 달리 배우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됩니다.

 

3. 서울예대 입학과 군대 그리고 초조함을 느꼈던 이유

그리곤 재수 끝에 박건형은 1997년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97학번으로 입학하였고, 전공 교과과정 이수를 위해 뮤지컬 '가스펠'에 출연하면서 뮤지컬의 매력을 느끼게 되죠. 그 후 군대를 가기 위해 휴학을 한 뒤,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 의장대에서 군 생활을 보내게 되는데요.

 

그런데 군대를 갔던 박건형은 군대 안에서 탭댄스며 뮤지컬 노래를 연습하기도 했지만, 초조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 이유는 동기들 중 몇몇은 벌써 인기 스타가 되었지만, 자신은 군대 내무반에 생활하면서 동기들에 비해 뒤처지는 것 같아 암담함을 느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현명했던 박건형은 "나는 지금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친구들은 이미 화살이 떠나 자유롭게 날아가고 있지만, 나 역시 지금 당기고 있는 화살을 놓기만 하면 저들을 따라가는 것은 시간문제다. 그러니 더 타이트하게 당기자"는 생각으로 초조함을 이겨내게 됩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군 제대를 하게 된 박건형은 대학교 복학하기 전 뮤지컬에서 크루로 일을 하면서 배우 오디션을 보러 다녔고, 그중에서 2001년 뮤지컬 '더 플레이' 작품에서 캐스팅되어, 뮤지컬 배우로 데뷔를 하게 되는데요.

 

4. 뮤지컬 배우 데뷔와 노력 그리고 톱스타 반열

이 작품에서 박건형은 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언더스터디(배우가 갑자기 대체되어야 할 경우에 대비하여 같은 배역을 연습하여 대기하는 사람)로 미리 배정받지 않았음에도, 스스로 주연배우의 대사, 동선, 안무까지 모두 외우고 있었을 정도로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데뷔작 이후 뮤지컬 '더 리허설', '사랑은 비를 타고' 등 작품에 출연하던 중, 뮤지컬 배우였음에도 춤을 잘 추지 못하여 자신이 위축되는 모습이 싫었던 박건형은 부딪혀보자는 마음으로 여러 뮤지컬 오디션에 지원했고, 그중에서 뮤지컬 '토요일 밤의 열기' 오디션에서 3차까지 간 끝에 '토니' 역할로 캐스팅되는데요.

 

캐스팅이 된 이후 공연 준비에 들어가더니 1달 만에 몸무게를 15kg 감량, 준비기간 4개월 동안 하루에 15시간씩 춤 연습을 하는 노력 끝에 2003년 뮤지컬 '토요일 밤의 열기' 출연하여, '제 10회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신인상'까지 수상 받으면서 뮤지컬계의 신예로 주목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 2004년 영화 'DMZ, 비무장지대'를 통해 영화계 발을 내딛고, 2005년 영화 '댄서의 순정'에 출연하더니, '댄서의 순정'을 통해 이번에는 '제4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신인남우상'까지 수상 받게 되는데요.

 

그 후 박건형은 뮤지컬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에도 출연해갔고, 특히 출연하는 뮤지컬 공연마다 좋은 평가를 받더니 2009, 2010년 2년 연속 뮤지컬 티켓파워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뮤지컬 게에서 톱스타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참고로 2010년에는 그룹 'N.EX.T(넥스트)'의 전 멤버 원상욱, 밴드 '이브'의 전 멤버 박 웅, 그룹 '실버스푼' 출신의 김미호와 함께 '메이크'라는 밴드를 결성하여, 팀 내에서 보컬을 맡아 잠시 가수 활동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5. 박건형과 아내(부인) 이채림 결혼 스토리

아무튼 뮤지컬 계에서 큰 인기를 받고 있었지만, 뮤지컬과 달리 일반 대중들에게는 비교적 낮은 인지도 때문인지 그리고 군대에서 보냈던 시간이 내게 준 힘과 에너지를 다시 한번 느껴보기 위해서 2014년 예능 '진짜 사나이'에 출연을 결정하게 됩니다.

예능 '진짜 사나이'에 출연하여 박건형은 함께 출연한 가수 헨리를 잘 보살펴준다는 '헨리 아빠'로 불리며 대중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게 되었고, '진짜 사나이'에서를 통해 박건형은 와이프 이채림에 대해 "사랑한다 영원히"라며 공개적으로 고백하기도 하는데요.

 

특히 '진짜 사나이'를 통해 박건형은 '2014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는데 이때 수상소감 중 "어제 방송에 내 와이프가 나왔는데 댓글이 안 좋았나 보더라. 나의 베스트 커플, 자연미인인 아내와 기쁨을 나누고 싶다."라는 수상소감을 남기기도 합니다.

 

당시 박건형이 이런 수상소감을 남겼던 이유는 아내 이채림을 공개하게 되면서, 이채림에 대해 성형과 관련된 악플이 달려 아내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함이었죠. 

 

사실 두 사람은 2013년 크리스마스 때쯤 싸이 콘서트에 박건형이 여자 친구와 함께 보러 갔다가 열애설이 불거졌고, 이에 박건형은 곧바로 열애 사실을 인정한 적이 있었습니다. 원래 두 사람은 2012년 어느 한 대학로 식당에서 만나게 되었고, 이때 박건형은 아내(부인) 이채림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 경우였었죠.

그리곤 박건형 부인(아내) 이채림에게 “남자 친구 있어요?", “배우랑 결혼하는 것 어 때요?”, “나 어때요?” 등 남자친구 유무를 물으며 적극적으로 다가가는데요. 다만 처음에 이채림은 박건형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으나 결국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됩니다.

 

그렇게 박건형과 아내 이채림은 연인사이로 지내던 중 이채림이 어머니와 함께 파리로 여행을 간다는 것을 알고 있던 박건형은 깜짝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이채림 몰래 파리에 나타나 프러포즈를 한 뒤, 2년간의 열애를 마치고 박건형과 부인 이채림은 2014년에 결혼을 하게 됩니다.

 

6. 유산의 아픔 그리고 최근 근황

그리고 1년 뒤 2015년 6월에 박건형 첫째 아들 박이준이 태어났고, 이후에도 행복한 날이 가득할 줄 알았으나, 첫째 아들이 태어난 뒤 박건형과 아내 이채림은 세 번의 유산으로 아픔을 겪게 되죠. 그러나 다행히 2021년 3월에 둘째 아이인 딸 박이봄이 출산해 4명의 가족 모두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참고로 박건형 아내(부인) 이채림 나이는 박건형 보다 11살 연하로 나이 차이가 11살이 나며, 인스타그램을 물론 유튜브 채널 '정신채림 CHELMI_DAY'을 운영하고도 있다고 하네요.

 

아무튼 결혼 후에도 뮤지컬 '모래시계', '듀엣' 외에 여러 작품에 출연하면서 활동을 이어 왔었고, 곧 공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시카고'에도 출연 예정이며, 최근에는 예능'동굴 캐슬'에서 박건형과 이채림 부부가 함께 출연하여 근황을 알리고도 있는 중입니다.

여기까지 뮤지컬에서 사랑받고 있는 배우 박건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