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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몇년전까지만 해도 건조기의 개념은 현저히 낮았다. 왜냐고? 세탁기로 빨래를 한 다음 건조대에 걸어 놓거나 집안 런닝머신에 걸어놓고 말렸기 때문이다. 다만 미세먼지가 없을적 불과 몇 년전에는 실외에서도 말리고 했었다.


물론 아파트를 제외하고 말이다. 어쨌거나 이제는 건조기 문화를 우리나라에서도 서서히 받아들이면서 대기업들이 만들어 내고 있지만 아직까지 건저기가 없는 집이 많은데 과연 이러한 건조기가 필요할까?


우선 건조기는 영미권에서는 생필품 수준으로 사용하지만 아시아권에서는 다소 사용도가 낮았으나 미세먼지와 아파트 베란다 확장형이 증가하고 누진세가 어느정도 완화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건조기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그리하여 대기업 LG가 건조기에 먼저 뛰어 들었고 그 다음으로 삼성이 따라오고 있다. 물론 건조기 기능까지 겸비한 고가 드럼세탁기도 있다.


이러한 건조기가 집에 있다면 일일이 집안에서 빨래를 널어놓을 필요도 없다. 건조기를 사용하면 뽀송뽀송하게 마르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건조대의 개념도 사라지게 된다. 다만 이러한 건조기의 단점이라면 아무리 누진세가 완화되었다고 하지만 전기요금을 무시할 수는 없다. 참고로 세탁기에 내장이 된 건조기능은 필터가 부실하거나 먼지가 많이 쌓이는 단점도 존재하지만 최근 LG건조기 논란 사건을 보면 일반 건저도기 별반 다를게 없어 보인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LG 건조기 사건을 들여 보면 사용한지 1년 정도밖에 안된 건조기 임에도 콘덴서에 먼지가 빽빽이 붙어 있다. 이 먼지를 작은 칫솔로 매주 청소해도 먼지와 악취가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심지어 수리까지 쉽지 않다고 하는데 만약 수리를 한 다면 공장에 가야 되고 공장에 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무려 4개월에서 5개월이라고 한다.


그리하여 이러한 LG 건조기 문제로 소비자 247명이 소비자원에 집단분쟁조정신청을 했고 이에 대해 LG 전자가 위자료로 10만 원 씩을 지급하라는 결정이 나왔다고 한다.


한편 건조기는 국내에서 2가지 종류로 나뉘어 진다고 한다. 가스식과 전기식으로 나뉘어지는데 가스식의 경우 열풍의 강도가 세서 건조 효율성이 높고 가스비가 싼 국내 특성상 에너지 효율면에서 다소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열풍의 강도 때문에 옷감 손상에 대한 우려가 있는 편이라고 하며 가스관과 연통을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설치가 불가능한 집이 있을 뿐더러 설치비가 엄청나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그럼 전기식 건조기는 어떨까? 전기식은 전원 코드만 연결하고 바로 제품 구동이 가능기에 오히려 전기식 건조기가 많이 보급화 되어있다.


이러한 건조기의 원리는 어떻게 되는걸까? 건조기의 기본적인 원리는 간단하다. 열을 가해서 수분을 증발시켜버리는 것이다. 최근에는 열을 발생하지 않고 초음파를 이용한 건조기가 미국에서 개발되었다고 한다. 이것은 고주파 진동으로 세탁물을 흔들어 물을 떨어뜨려 빨래를 건조시킨다는 원리인데 기존 건조기보다 에너지 효율이 5배 이상 높아 단 30분 만에 많은 양의 옷을 건조시킬 수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아직 초음파 건조기는 시제품 단계로 정식으로 출판되기에는 아무리 못해도 몇 년을 걸릴 것이라고 한다. 여기까지 건조기에 대해서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