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아버지가 돌아간 후 홀어머니를 보살폈고, 집안이 어려워 군대 면제를 받았으며, 3수를 하고도 실용음악과에 가고 싶었지만 연기자로 전향했고, 데뷔 후 뮤지컬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했으며, 거미(가수)와 결혼 한 뒤로도 활동을 이어 가고 있는 배우 조정석.
최근 방송에 출연하면서 주목되고 있어 거미(가수)의 남편이자 배우 조정석의 모든 부분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 조정석 프로필
- 과거 기타 연주의 꿈과 3수 그리고 아버지와 이부형제
- 군대 면제를 받은 이유와 계속되는 아픔
- 뮤지컬 무대에 오르게 되었던 계기와 호평받는 배우
- 조정석 아내(부인) 거미(가수)와 결혼 스토리 그리고 작품 근황
1. 조정석 프로필
먼저 조정석은 1980년 고향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서 4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을 통해 데뷔한 인물로서 그동안 영화 '건축학개론',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외에 여러 작품에 출연해왔으며, 최근에는 예능 출연과 함께 영화 '행복의 나라' 개봉을 앞 두고 있는 배우로 프로필은 다음과 같습니다.
조정석
생년월일 - 1980년 12월 26일
나이 - 만 40세
키 - 173cm, 몸무게 - 63kg, 혈액형 - AB형
학력 -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02학번
가족 - 아내(부인) 거미(가수), 딸(2020년생)
종교 - 개신교
그 외에 인스타그램 사용하지 않음.
2. 과거 기타 연주의 꿈과 3수 그리고 아버지와 이부형제
어릴 적 조정석은 직업이 공군 전투기 정비사였던 아버지와 춤 추는 것을 좋아했던 어머니에게서 누나와 19살, 바로 위 작은 형과 10살 터울의 나이 차이가 날 정도로 늦둥이 막내로 태어나 성장하게 되는데요.
참고로 누나(1961년생), 큰 형(1964년생), 작은 형(1970년생) 모두 어머니는 같으나 아버지가 다른 이부형제로 조정석과 다른 성을 쓴다고 하며, 특히 어린 시절에는 복싱 선수였던 큰 형을 가장 무서워했다고 합니다.
아무튼 늦둥이로 태어났던 조정석은 4살부터 태권도를 배워가면서 강서구 대회를 휩쓸었고, 초등학교 6학년 때는 학예회 때 노래를 즐겨부르더니, 중학교 1학년 부터는 부모님을 따라 춤추는 것을 좋아하게 되는데요. 실제 조정석은 고등학교 때 축제 무대 위에서 브레이크 댄스를 추곤 했었다고 합니다.(춤을 잘춰서 팬이 있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당시 조정석의 꿈은 클래식 기타 연주자였고, 대학에 진학해서도 기타 연주를 전공으로 삼고 싶어 공항고등학교 졸업 후 삼수(3수)까지 했었을 정도로 서울예대 실용음악과로 진학하고 싶었지만, 끝내 실용음악과에 진학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다만 고등학교를 막 졸업했던 2000년에 아버지가 갑작스레 돌아가게 되면서, 홀어머니를 홀로 부양해야 되는 처지가 찾아와 조정석은 영종도 아파트 단지 건설현장 외에 별의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어머니를 모시게 되는데요. 그러던 중 조정석에게 군대 입대 영장이 날아오게 됩니다.
3. 군대 면제를 받은 이유와 계속되는 아픔
당시 일정한 수입도 없고, 어머니를 부양할 가족도 없었던 탓에 조정석은 군대 면제 신청을 했고, 병무청에서 조정석 집으로 찾아와 조사를 한 끝에 면제 판정을 받게 됩니다. 참고로 2000년 기준 재산액 1,300만 원 이하에 월수입 18만 원 이하로 생계 곤란 사유에 해당되면 병무청 허가에 의해 군대 면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어려웠던 집안 형편으로 군대 면제를 받게 된 조정석은 어느 날 교회 전도사로부터 "넌 연기에 재능이 있는 것 같아"라는 말에 뮤지컬 아카데미에 연기를 배우러 다니면서 연기 입시를 준비했고, 결국 기타 연주를 하고 싶어 3수를 했었지만 연극과로 서울예술대학교에 02학번으로 입학을 하게 됩니다.
서울예대 연극과에 진학했던 조정석은 예순이 넘었던 어머니를 부양과 함께 학자금 대출을 갚아가야 하는 생계를 책임지면서 대학을 다니던 중 2004년에 아픔은 한 번 더 찾아오게 되는데요.
바로 2004년 9월에 어렸을 때부터 함께 형, 동생으로 지내왔던 세 살 아래의 조카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이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 슬픈 일들이 연달아 생겼던 조정석은 이로 인해 극단적인 생각을 할 정도로 힘든 시기를 겪게 됩니다.
그 후 평소 대학 시절 교수로부터 "뮤지컬을 해봐라"는 조언을 듣기도 했었지만, 조정석은 영화배우를 꿈꾸고 있었는데요. 다만 대학 때 활동한 애크러배틱 신체 단련 동아리 '프라나'에서 공연을 하던 중 뮤지컬 관계자의 눈에 띄면서 캐스팅을 받게 됩니다.
4. 뮤지컬 무대에 오르게 되었던 계기와 호평받는 배우
학자금 대출을 계속 받다가는 더 이상은 안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조정석은 생계를 위해 2004년 12월에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를 하게 됩니다. 추후 조정석은 2010년이 돼서야 학자금 대출을 다 갚았다고 하네요.
아무튼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하게 된 조정석은 이후로도 뮤지컬 '그리스', '헤드윅' 외에 많은 작품에 출연했고, 뮤지컬계의 스타로 자리 잡게 됩니다.
그렇게 뮤지컬 계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을 무렵, 송지나 작가가 2009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에서 조정석을 발견하고선 드라마 '왓츠업'의 김병건 역할로 캐스팅하게 되는데요. 다만 드라마 편성이 난향을 겪으면서 드라마 '왓츠업'은 2011년이 돼서야 방영이 되었으나, 당시 조정석은 너무 하고 싶었던 영화와 드라마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초조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드라마 '왓츠업'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영화로 데뷔하면서 엄청난 주목을 받게 되는데요. 바로 영화 '건축학개론'. 조정석이 맡은 역할은 이제훈 친구 역할인 '납뜩이'로 "납득이 안 가네, 납득이"라는 대사로 조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주연들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끝에 '청룡영화상' 외에 여러 시상식을 통해 '신인남우상'을 수상과 함께 엄청난 주목을 받게 됩니다.
그 후에도 드라마 '더킹 투하츠', '최고다 이순신', 영화 '관상'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좋은 평가를 받았던 조정석은 캐릭터 소화 능력과 순발력이 뛰어나고, 특유의 분위기로 가지각색의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는 배우로 호평을 받게 되죠.
5. 조정석 아내(부인) 거미(가수)와 결혼 스토리 그리고 작품 근황
이처럼 배우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던 조정석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된 가수 거미와 2013년부터 연인이 되었고, 2015년 2월에 교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애 사실을 알리게 됩니다.
그리고 공개 연애가 알려진 3년 후 조정석과 가수 거미는 2018년 10월에 별도의 결혼식 없이 언약식을 함으로 결혼하게 되어 부부 사이가 되었으며, 2020년에는 가수 거미가 딸을 출산하면서 자녀가 생기게 됩니다. 참고로 조정석은 1980년생 거미는 1981년생으로 나이차 1살로 알려져 있죠.
어쨌든 현재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데요. 결혼 후 조정석은 혼자였을 때보다 아내 가수 거미와 함께 걷는 것이 즐겁고 혼자보다는 함께 할 수 있는 순간들에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삶 자체에 혼자였을 때보다 더 편안하고 안정감을 느끼고 있다고 하네요.
아무튼 결혼 이후에도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 갔고, 특히 900만 명을 넘겼던 영화 '엑시트'에 출연하더니, 신원호 PD의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이익준 역할로 캐스팅되어,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 출연에 이어 얼마 전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 출연했었는데요.
드라마에 그치지 않고 '슬의생' 멤버들과 함께 '미도와 파라솔' 밴드를 결성하여 음반도 발매하고 하더니, 최근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멤버와 함께 예능 '슬기로운 산촌생활'에 출연하여 근황을 알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 외에도 2022년에 개봉 예정인 영화 '행복의 나라'에 출연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까지 가수 거미의 남편이자 연기자로 호평을 받으며 활동하고 있는 배우 조정석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