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전자렌지며 TV며 한때는 잘사는 집에만 있었던 제품들이 대중화 되면서 우리같이 평범한 서민들도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물품이 되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부의 상징으로 보여지는 물품이 하나있다. 바로 오븐이다. 물론 좋은 아파트에서는 기본 사양으로 설치되어 나오긴 하지만 여전히 오븐이 설치되어 있는 집은 극히 드문편인데 오늘은 이 오븐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먼저 오븐은 조리 기구 중 하나로 한국에서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보기 힘든 물건이며 주로 빵을 먹는데 자주 사용되는 물건이다. 이러한 오븐은 전기 오븐과 가스 오븐으로 나뉘어지는데 먼저 전기 오븐은 제품의 크기가 다양하고 온도 조절이 쉬워서 가정용으로 많이 나오나 소비 전력이 에어컨과 맞먹기에 누진세가 걱정없다면 안성맞춤이다. 전기오븐에 비해 가스 오븐은 비교적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만 고온의 열을 얻기 쉽고 불을 이용하는 점이 전통 오븐과 비슷하다. 그리하여 가스오븐은 보통 가정용이기 보다는 주로 업소나 공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편이다.
이러한 오븐은 주로 앞서 말했듯이 빵을 만드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품이다. 물론 빵이 아니더라도 음식을 전체적으로 골고루 익히는 것에 사용되는 편인데 다만 주의할 것이 아무 용기나 넣으면 안된다. 오븐 특성상 열에 잘 견디는 용기 보통 무쇠나 도자기 혹은 스테인레스, 내열 유리 용기를 주로 사용하는 편이다.
한편 오븐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내놓은 미니오븐도 있다. 공기를 뜨겁게 데워 재료를 익힌다는 오븐의 특성상 아무래도 사이즈가 작은 물건은 내부 온도가 균일하지 못하고 대류가 나빠지므로 기존의 오븐보다는 성능이 좋지 않다. 더불어 미니오븐이기에 오븐기 안에 들어갈수 있는 재료도 한정적이다. 다만 서구 문화를 받아 들이면서 점차 한국도 오븐으로 사용되는 요리를 찾곤 하지만 전기세와 여러가지 문제가 겹치기 때문에 다른 방법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것은 바로 노오븐이다. 포털사이트에 노오븐이라고 쳐보면 요리법도 상당히 많이 나오며 심지어 노오븐을 주제로 한 책들도 많이 출판되어 있다. 다만 노오븐 외에 에어프라이어가 오븐을 대체하면서 가정에서 인기 받고 있긴 하다.
에어프라이어에 대해서는 앞전에 설명한 게시글이 있으니 참조가 되길 바란다. 어쨌거나 여기까지 오븐에 대해 살펴보았다. 아직까지는 한국에서 사용하기가 껄끄러운 것은 분명하다. 그리하여 노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같은 대체방법들이 나오니 굳이 오븐이 필요한 것 같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