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추운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집안 실내가 굉장히 건조한 환경이 되어버렸다. 그리하여 요즘 아침에 일어나면 목 안이 건조해서 따갑고 마침 목감기가 걸린 것 마냥 비슷한 느낌을 받게 되는데 이럴때 일수록 빨리 방안의 습도를 올려주는게 좋다. 그리하여 가장 최선책으로는 가습기를 설치하는 것이다. 뭐 군대 시절에는 이러한 것을 방지 하기 위해 겨울만 대면 불침번이 주전자에 물을 담아 복도에 물을 주기적으로 뿌려주면서 나름 건조한 환경에 대한 해결 방법을 구비하기도 했었다. 그리고 자취 생활할때는 빨래 감을 머리맡에 걸쳐두거나 방 안에 여기저기 걸어놓고 했지만 이제는 가습기 하나 구비할때 되었으니 가습기에 대해 조금 살펴보도록 하겠다.
우선 가습기는 물을 분무하거나 증발시켜 수증기를 만들어 실내의 습도를 조절하는 전기제품으로 습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보통 공기가 건조하여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쉬운 겨울철에 사용을 많이 하는편이다. 한편 가습기에 정수된 물을 쓸 경우 소독성분이 빠져나가 세균번식이 용이해진다는 루머가 있던 시절이 있었으나 이에 대한 실험을 진행 한 결과 깨끗한 가습기에서는 수돗물과 정수기물 모두에서 세균증식이 발견되지 않았고 그 소독성분이라는 것이 잔류 염소라서 어차피 하루 정도 묵혀두면 물에서 빠져나가면서 소독제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할 뿐 아니라 신형 가습기들은 아예 자체살균기능이 탑제되어 출시 되고 있는 추세이다.
다만 가습기 살균제로 인하여 한때 많은 논란이 있었고 지금도 논란은 진행중이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2011년 원인 미상의 폐질환으로 인한 임산부 사망자가 다수 발생하였고 알고보니 그 원인은 바로 가습기 살균제였던 것. 일부 가습기 살균제가 폐에 침투하여 독소 작용을 하여 폐를 손상시켜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이였다. 가습기는 액체를 기체로 바꾸어 날려보내는 물건인데 살균제 즉 균을 죽일 만큼 독성이 있는 물질인 살균제도 액체인지라 그것이 가습기를 타고 퍼져나간 것이 원인이였다.
이러한 사건이 발생 되고 나서야 가습기 자체를 꺼려하는 사람도 생겨났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들이 가습기를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서 사용하고 있는데 아주 다양한 방법들이 있닥 한다. 그중에서 몇 가지 방법들은 첫 단락에서 말한 방법도 존재하며 다른 방법은 본인이 자주 샤워를 하는 편이라고 하면 샤워를 끝내고 나서 욕실 문을 열어 수증기로 가습기 효과를 얻는 방법도 있다. 물론 이러한 방법은 일시적인 방법이라 큰 효과는 없지만 정말 기발한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휴지 가습기이다. 휴지와 나무 젓가락으로도 간이 가습기를 만들 수 있는데 통에 물을 담은 후, 위에 나무 젓가락을 올린다. 그리고 나무 젓가락 위에 휴지가 물에 잠기게끔 올려 놓으면 완성이다. 만드는 방법도 정말 간편하고 가습기가 없다면 정말 쓸만한 방법이다. 이 휴지 가습기 방법은 인터넷에서도 어느 정도 알려져 있는 부분이라서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만들어보고 실제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흠... 필자도 이 방법을 몇일동안 사용해보려고 한다. 그러고 정 안된다면 가습기를 구매하는 것으로 일단 정해보겠다.
여기까지 가습기에 대해 살펴보았다. 본인처럼 가습기에 대해 알아보려고 들어온 사람이라면 이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