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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입동이 지나고 슬슬 날씨가 떨어지고 있다. 그리하여 부지런한 사람들은 이때부터 겨울용품을 구매하기 시작하는데 아무래도 가장 먼저 생각이 드는 것은 집안 공기를 올릴 수 있는 전기히터가 아닐까 생각된다. 보일러를 계속 돌리자고 하니 가스비가 많이 들어 필요한 부위만 따뜻하게 지내고자 많은 사람들이 전기히터를 찾게 되는데 다만 큰 문제점이 있다. 바로 구입 가격보다 누진세로 인해 전기세가 더 나온다는 점이다. 어쨌거나 전기히터에 대해 조금 살펴보도록 하겠다.


우선 전기히터는 냉장고나 TV에 비하면 비싼 가전제품은 아니고 초기 구매가는 의외로 저렴한 편이다. 예전보다는 전기히터를 찾는 사람이 줄긴 하였으나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려고 하면 필수품이기에 집에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전기히터에도 종류가 4가지나 나눠지는데.


첫번째는 석영관히터라고 가장 저렴하고 고전적인 방식의 히터이다. 석영관 내부에 니크롬선 등의 발열체가 들어있어 석영관을 데워 열을 발산하는데 데우기 위해 가열 시간이 좀 필요하다. 말 그대로 석영으로 만들어진 얇은 관이기 때문에 할로겐 램프만큼은 아니지만 충격을 받으면 깨질수도 있는 히터이다. 두번째는 할로겐 히터. 할로겐 가스가 주입되어 있는 램프로 열을 내는 방식인데 가열이 빠르지만 충격을 받으면 할로겐 램프가 깨질 수 있다.


세번째로는 세라믹히터이다. 세라믹을 데워서 열을 내는 방식이다. 보통 선풍기처럼 생긴 히터에 많이 쓰이는데 열선이 세라믹을 감싸고있다. 가열이 빠르고 튼튼한편. 마지막으로 카본히터가 있다. 카본을 소재로 한 히터인데 가열이 매우 빠르다. 그만큼 온도가 높아 화재 위험이 높은 편인데 이 것은 업소에서 자주 사용하는 히터로 알려져 있다.

아무래도 현재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전기히터는 선풍기모양으로 된 세라믹히터가 가장 많이 보급화가 되어 있다. 그렇지만 어느 히터를 선택하더라도 소비전력과 열효율을 따지는 것이 필수다. 가뜩이나 전기요금이 꾸준히 상승하며 누진세에 대한 부담이 계속되고 있는데 요즘 들어 중대형 전기히터보다 작은 크기의 제품이 큰 인기를 끄는 것도 바로 전기세 때문이다. 또한 요즘에는 화제사고를 방지 하기 위에 전기 히터가 넘어졌을때 바로 전원이 차단되는 기능이 모두 설치가 되어있지만 간혹 안되어 있는 제품도 있으니 이 부분도 잘 확인을 해봐야 한다.


그리고 전기히터를 사용할 때에는 열 효율을 극대화 하기 위해 측면에서 바닥에 내려놔 쓰는 것이 좋다고 한다. 더운 공기가 위로 퍼지도록 만들어야 해당 공간이 빠르게 더워지기 때문이고 또 창을 등지게 배치하면 들어오는 외풍을 훈훈하게 만드는 효과도 낼 수 있다. 만약 제품 특성상 다른 가전보다 높은 소비전력 때문에 전기요금이 걱정된다면 장기간 틀어놓기보다는 잠깐씩 켜는 식으로 쓰는 것이 올바른 사용방법이다. 너무 추워서 가장 높은 온도로 설정해놓고 장기간 틀어놓으면 폭탄요금을 받을 수 있으니 항상 주의하기를 바란다. 차라리 온도를 낮게 설정해놓고 집안 창문틈사이로 차가운 바람이 들어온다면 문풍지로 막고 사용하는게 오히려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


어쨌거나 여기까지 전기히터에 대해 알아보면서 전기히터 종류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날씨를 방심해서 그런가 본인은 감기가 걸렸다. 모두 감기 조심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