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지드래곤 및 유명 연예인들이 쓰고 나오면서 엄청 멋져보였던 닥터드레 헤드폰. 지금은 한창 인기를 받을때 보다는 주목을 덜 받고 있지만은 한창 유행할때는 본인 역시 b라고 써져있는 헤드폰을 구매하기 위해 중고나라를 뒤져다니며 끝내 닥터드레 솔로 빨간색 중고 제품을 구해 착용하고 다녔었다. 물론 지금도 박스는 존재 되고 있지만 파손이 되었기에 정작 중요한 헤드폰은 없어진지 오래이다.. 이러한 닥터드레 헤드폰을 오랜만에 조금 알아보도록 하였다.
닥터 드레 제품은 닥터드레가 설립하고 튜닝을 맡았던 음향기기 라인업으로 이어폰, 스피커도 있었지만 당시에는 헤드폰이 엄청난 인기를 받았었다. 원래 비츠일렉트로닉스라는 회사가 브랜드와 디자인을 소유하고 있었고 실제 생산은 다른 회사에 OEM으로 맡기며 음향의 튜닝은 비츠가 했었다. 대표 상품인 헤드폰의 생산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몬스터사가 맡았으나 계약이 연장되지 않아 이후 중국 현지 생산업체와 직접 계약 생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2014년도에는 3조원에 애플의 비츠 인수합병이 이루어짐에 따라서 애플 산하의 브랜드로 개편되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닥터드레 헤드폰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헤드폰들에 비해 독특하면서도 예쁜 디자인을 갖추고 있는 것이 장점이자 또 장점이다. 팝 스타를 비롯한 연예인들이 협찬받아서 많이들 끼고 나오는 바람에 유명세를 타게 된 케이스로 이 때문에 다른 헤드폰은 몰라도 닥터드레 헤드폰은 왠만하면 아는정도였다. 이러한 인기 덕분에 짝퉁까지 한때 많이 판매했었는데 요즘도 팔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예쁜 디자인 제품외에도 여러가지 색과 한정판으로도 가끔 등장하는데. GD&탑 에디션이라든가 드렁큰 타이거 에디션, 탑기어 코리아 에디션, 외국 뮤지션 중에는 저스틴 비버를 시작해 유명한 연예인들은 왠만한 에디션이 있다고 보면된다. 특히 국내에서 닥터드레 헤드폰은 이 헤드폰은 YG소속 가수들이 많이 끼고 나와서 알게 된 사람들이 많고 본인도 그렇다.
또한 닥터드레 헤드폰의 유선 제품들에 한해서 한때 아이팟 터치, 아이폰, 아이패드등의 애플 기기와 호환되는 컨트롤톡 케이블을 채택하였였는데 일명 빨간 칼국수줄 케이블로 불렸으며 잘 꼬이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디자인은 이렇게 이쁜데 닥터드레 헤드폰 음질이 가격에 비해 논란이 있었던 적이 있었다. 힙합에 최적화하기 위해서인지 저음이 강한편이지만 고음이 다소 약한편인데 상당수 제품에서 극저음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더불어 힙합을 들을 때도 랩이라든가 다른 중역 고역이 다 묻히는 바람에 프로듀서의 원래 의도와는 전혀 다른 소리가 나며 저음도 지나친 부스트 때문에 왜곡되어 들렸었다. 그렇지만 2012년이 지나고 몬스터사와의 계약이 끝난 뒤 새로이 출시되거나 개선된 제품들은 음질에 대해서는 평이 점점 좋아졌다고 한다.
여기까지 오랜만에 추억을 되살리면서 닥터드레 헤드폰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런 것들을 보면 참 지드래곤의 효과가 세삼 크게 느껴지기도 하군...